경영 컨설턴트 이후 어떤 경력을 가져가게 되나요?

컨설팅을 어느 정도 경험하게 되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는 당연한 질문입니다. 커리어를 고민하던 차에 주변 컨설턴트 선배님들의 커리어를 8가지로 유형화해볼 수 있었습니다.

  • A-1. 학부 졸업 -> 경영 컨설팅 펌 -> MBA (Sponsorship) -> 복귀 후 약 5년~10년간의 컨설팅 경험 -> 파트너
  • A-2. 학부 졸업 -> 경영 컨설팅 펌 -> MBA (자비) -> Finance, Industry (대기업 등) 영역으로 이직 또는 창업
  • B-1. 학부 졸업 -> 경엉 컨설팅 펌 -> Finance Career로 이직하여 Finance 영역에서 쭉 성장
  • B-2. 학부 졸업 -> 경영 컨설팅 펌 -> Finance 또는 Industry 영역으로 이직 -> MBA -> Finance, Industry로 복귀 또는 본인 사업 시작
  • C-1. 학부 또는 석사 졸업 -> Industry -> MBA -> 경영 컨설팅 펌 -> 2~5년간의 경험 쌓은 후 이직
  • C-2. 학부 또는 석사 졸업 -> Industry -> MBA -> 경영 컨설팅 펌 -> 약 5년~10년간의 컨설팅 경험 -> 파트너
  • D-1. 박사 졸업 -> 경영 컨설팅 펌 -> 해당 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 D-2. 박사 졸업 -> MBA -> 경영 컨설팅 펌 -> 해당 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제 주위를 보면 A-1과 B-1 Case가 상대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특히 Finance(특히 Investment Banking)로 많이 이직한 이유는 업무 강도는 유사하더라도 보상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C-1 역시 많은 편인데, 이 경우는 Manager 또는 Case Team Leader Level까지 업무를 수행 한 후 대기업 임원 또는 바로 아래 직급으로 이직하는 경우입니다. 이때 주로 퇴사를 많이 생각하시는 분들의 공통적 이유 중 하나는 경영 컨설턴트의 Life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학 졸업 후 아무래도 Industry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대부분 퇴근을 정상(?)적으로 하기 나름인데, 서울 오피스의 경영 컨설턴트 Life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에게 소홀하게 되는 것을 견디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결국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의 경력에 맞게 컨설팅의 의미를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최적일 듯 합니다.

인터뷰 시 왜 경영 컨설팅을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당신의 궁극적 Career Goal은 무엇인가요? 여기서 경영 컨설팅이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 질문 역시 인터뷰 때 반드시 나오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느냐 관점에서 보면 정답이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본인이 뭘 하고 싶다는데 타인이 왈가불가할 영역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반드시 드러내야 할 요소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논리성 측면’과 ‘실현가능성 측면’입니다. 논리성 측면은 나의 과거 경력(또는 대학시절 주요 활동들)에서 쌓아왔던 나의 Skill Set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얻게될 나의 Skill Set이 합쳐져야 나의 궁극적 Career Goal을 이루기 위한 Skill Set이 완성이 된다는 논리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합니다. 실현가능성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전에 나와 비슷한 백그라운드의 컨설턴트가 현재 본인이 원하는 궁극적 Career Goal을 달성한 분을 직접 찾아보고, 그 분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스토리로 보자면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본인의 궁극적 Career Goal 등을 설명하실 수 있다면 최선의 답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why MBA에 대한 답변 논리 구조와 유사하게 답변하셔야 합니다.)

“전 궁극적으로 xxx를 원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xxx, xxx, xxx, xxx 등의 역량이 필요합니다. 제 과거 경험에서 xxx, xxx의 역량은 충분히 쌓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xxx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여전히 xxx, xxx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경영 컨설팅은 xxx, xxx를 기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따라서 저는 경영 컨설팅을 통해서 xxx,xxx 경험으로 xxx,xxx역량을 길러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xxx Firm 출신인 xxx 분은 현재 xxx 의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경영 컨설팅을 통해 xxx, xxx를 배양하시고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선 분입니다. 제가 그 분을 만나보니 …”

또 하나 염두해 두실 부분은 경영 컨설팅 회사가 보통 이직률이 높기는 하지만, 5년 이내에 이직하겠다는 식으로 커리어골을 얘기하시면 Risk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새로 입사한 경영 컨설턴트에게 회사가 투자하는 비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3년~5년 정도 지나야 회사에서 투자한 것 이상으로 경영 컨설턴트가 수익을 회사에 가져다 줍니다. 따라서 너무 단기적으로 회사를 옮기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회사 입장에서 굳이 뽑아야 할 이유를 못 찾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반대로 “당신의 커리어골이면 빨리 그 길로 가셔야 겠네요!”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커리어골에서 엄청난 Challenge를 받으실 수도 있다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