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량 사직’의 시대는 다른 말로 ‘대량 단절’의 시대이기도 하다. 단절은 직장 내 외로움을 유발하고,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퇴사로 이어진다.
2/ 대량 단절을 해결하는 방법은 직장 내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다.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동료와의 따뜻한 관계다. 다양한 조사에서 ‘따뜻한 관계’는 연봉보다 훨씬 중요했다. 갤럽 서베이에 따르면, 회사에서 친한 동료가 있는 비율은 30%에 불과했으나 이들의 생산성은 평균보다 7배 높았다. 친한 동료가 있는 이들은 생산성이 높았고, 삶에 대항 만족도도 높았으며 업무 중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적었다. 건강한 ‘관계’는 직장 내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3/ 어떻게 ‘관계’를 강화할까? 먼저 직장 내 ‘연결’을 위한 의식적 이벤트를 만들어야 한다. 오랫동안 ‘연결’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캔틴에서 커피를 내리면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졌다. 유연근무 상황에서는 이를 의도적으로 조성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감사의 월요일’을 지정하고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할때 감사할민한 일을 공유하며 시작한다. ‘스토리텔링 금요일’을 만들고 개인적 이야기을 공유하고 동료들이 후속 질문을 하도록 한다. 서로 얘기를 주고받는 동안 공감대가 형성되고, 창의력이 발현된다. 이는 곧 동료애를 형성한다.
4/ 두번째는 도움 요청을 보다 쉽게 만든다. 예를 들어 분기마다 Zoom 미팅을 열고 서로가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사항을 공유하도록 한다.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하다보면 동료가 도와줄 기회가 생기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다른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요청 사항을 구글 스페레드쉬트에 기록하고, 메신저 그룹을 통해 서로가 연결되고 그들끼리 줌 미팅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도와줄 때, 진정한 의미의 ‘연결’이 강화된다.
5/ 온보딩 과정에서 참여를 유도하라. 재택근무 상황에서 첫 입사 시, 온보딩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온보딩에 참여한 이들에게 돌아가면서 번아웃 상황을 물어보고 서로에게 공유하게 했다. 그리고 서로 조언을 주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과정은 비록 얼굴은 볼 수 없으나, 이들까리 더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과정은 일종의 심리적 안정감을 조성하고, 상호간에 보다 더 깊은 연대감을 만들어준다.
6/ 마지막으로 실질적으로 충전할 수 있게 도와주어라. 단절이 심해질 수록 동료간의 신뢰와 보살핌이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아이를 돌보는데 필요한 휴가 제도를 손보고,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전화 통화나 대면 미팅을 많이 하면 확실히 외로움이 감소한다. 전화 통화든 대면이든 적당한 잡담은 관계를 증진시킨다. 단절의 시대에 동료간 잡담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7/ 이제 ‘연결’은 중요한 화두다. 동료간 관계를 어떻게 더 강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Adam Smiley Poswolsky, “How Leaders Can Build Connection in a Disconnected Workplace”, Harvard Business Review (January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