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충분히 즐기며 사랑하고 있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내 열정이 끓어오르는가?
2/ 사치스러운 질문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당장 눈앞의 현실을 얘기하며, 꿈에서나 가능한 질문이라 여길 수도 있다. 물론 현실은 두 발을 땅에 딛고 지금 맞닥뜨려야 하나 자신의 열정이 무엇인지 생각조차 해보지 못하는 삶은 공허하다.
3/ 부모의 기대에, 학창시절 친구들의 눈높이에, 사회적인 기준으로 자신을 맞추어 커리어를 선택하면 겉으로는 성공을 이룰 수는 있겠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공허하고, 지금 뭐하고 있지 하는 생각에 자괴감은 커져 갈 것이다.
4/ 커리어에서 누구나 한번즘은 실패, 말도 안되는 업무 환경, 나와 맞지 않는 상사와 맞닥뜨린다. 커리어에서 성공을 거두는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연봉과 사회적 명예는 일이 잘 풀릴 때는 좋은 동기부여 요소가 될 수 있겠으나, 어려움 속에서는 열정만이 그 상황을 버티게 해 줄 유일한 요소이다.
5/ 그래서 내 열정이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는 인생에서 중요한 질문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되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6/ 열정을 찾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과거 경험 중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의 경험을 회상해보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했고, 어떤 성취를 이루었는가? 그 경험이 가장 자랑스러운 이유는 무엇이며, 무엇을 배웠는가? 글로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정리하면서 왜 그 경험이 지금도 강렬하게 남아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핵심이다.
7/ 두 번째 방법은 아래 질문을 통해 상상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 만약 1년 밖에 더 살 수 없다고 가정해보자. 지금 이 순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 만약 충분한 돈이 있어 무엇을 원하든 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커리어를 추구하고 싶은가?
— 커리어에서 충분한 성공을 거두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인가?
— 자녀나 손자에게 자신의 커리어에서 이룬 성취를 얘기한다고 상상해보자.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 자신이 전문 커리어 코치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객관적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뭐라고 조언할 것인가?
8/ 열정은 최대 잠재치를 실현하는 열쇠다. 우리는 누구나 열정 없는 일은 공허하고 탁월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왜 열정 없는 삶으로 순간들을 보내고 있을까? 다양한 현실적 변명이 있을 수 있을 수 있고, 누군가에는 분명 타당할 수 있다.
9/ 그래서 열정대로 살고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열정이 적어도 무엇인지는 알고 있느냐이다.
<Robert Steven Kaplan, ”Two Ways to Clarify Your Professional Passions”, Harvard Business Review (March 2015)>